"보청기 살 때 100만 원 넘게 지원된다고요? 몰라서 못 받는 난청지원금, 지금 확인하세요"
갑자기 TV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가족이 부르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닌 ‘난청’일 수 있습니다. 청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자각이 어렵고, 뒤늦게 알아차릴 경우 이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난청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난청지원금 제도는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대표적인 ‘숨은 혜택’입니다. 이 글에서는 난청지원금의 지원 대상, 신청 방법, 지원금 액수, 주의사항까지 전부 정리해드릴게요.
1. 난청지원금이란?
난청지원금은 ‘청각장애 등록자’에게 보청기 구입 비용을 일부 또는 전부 지원해주는 복지 제도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보장구 급여제도를 통해 지급되며, 등록된 청각장애인에 한해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청력이 조금 떨어졌다고 해서 자동으로 지원받는 것은 아니며, 정해진 기준을 충족해야만 장애 등록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 지원 대상이 됩니다.
2. 지원 대상은 누구?
난청지원금의 핵심은 바로 ‘청각장애 등록 여부’입니다. 청각장애 등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쪽 귀 평균 청력손실이 60데시벨(dB) 이상일 것
- 순음청력검사 및 어음명료도 검사 결과 필요
- 병원에서 발급한 진단서 + 보건소를 통한 장애진단절차 진행
중요한 포인트는 노인성 난청은 단독으로 지원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노화에 의한 청력저하만으로는 장애 등록이 되지 않으며, 반드시 의료적으로 ‘청각장애’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청각장애 등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적극적인 진단과 검사가 중요합니다.
3. 지원금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청각장애 등록을 마친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보장구 급여비 신청을 하면 보청기 구입 비용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강보험 가입자: 보청기 구입비 최대 131만 원 지원 (5년에 한 번)
- 의료급여 수급자: 보청기 구입비 최대 131만 원 전액 지원
단,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기준 등록된 보청기 품목 및 업체에서 구입한 제품에 한하며, 사설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임의로 구매한 제품은 환급 대상이 아닙니다. 반드시 지정된 판매처와 절차를 따라야 하며, 정식 영수증과 급여비 청구서가 필요합니다.
4. 신청 방법은?
- 이비인후과 병원 방문 후 청력 검사 진행
- 검사 결과 청각장애 기준 충족 시 진단서 발급
- 관할 보건소 또는 주민센터에서 장애인 등록 신청
- 장애인 등록증(복지카드) 수령 후 보청기 구입
- 지정 판매업체에서 구매하고, 정식 서류 수령
-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급여비 신청 → 계좌 입금
보청기 구매 시 영수증, 급여비 신청서, 장애인등록증 사본, 의사 소견서 등이 필요합니다. 서류가 부족하거나 기준 미달 시 지원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으므로, 병원과 판매처에서 필요한 서류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주의사항과 체크포인트
- 등록된 장애인이어야만 지원 가능 (단순 난청자는 해당 없음)
- 보청기 지원은 5년에 1회만 가능하므로 신중한 선택 필요
- 보청기 구매 전 반드시 건강보험공단에서 승인 가능 품목인지 확인
- 보청기 가격은 200~300만 원 이상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원금을 고려해도 자부담이 생길 수 있음
-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추가적인 지원금(예: 노인복지과)을 제공하기도 하니 시군구 복지과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음
6. 실제 후기와 반응은?
실제 후기들을 보면, “청력 저하로 고민만 하다가 검사받고 등록까지 하고 나니 보청기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 “정보를 몰라서 몇 년간 보청기 없이 생활했는데, 지원제도를 알게 되고 생활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특히 부모님을 위해 알아보는 자녀들의 검색이 활발하며, 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안내해주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단, 아직도 ‘장애 등록까지 해야 하냐’는 부담감으로 시작조차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병원 방문만으로도 판단을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마무리: 난청,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귀가 잘 안 들리면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대화를 피하게 되고,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청력 문제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난청지원금 제도는 그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한 보청기를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부모님이나 본인을 위해 청력 검사를 한 번 받아보세요. '몰라서 놓쳤던 지원금', 이제는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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