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디저트 곰팡이 사태 총정리 (+백종원 브랜드 위생 논란의 진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위생 및 품질 문제로 브랜드 신뢰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민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빽다방에서 판매 중이던 디저트 제품 ‘가바밥알떡’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소비자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위생 사고로 치부되기엔 파장이 상당합니다. 백종원이라는 이름이 곧 브랜드였던 만큼, 이번 곰팡이 논란은 기업 이미지뿐 아니라 백 대표 개인의 신뢰도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단순한 ‘디저트 이물질’이 아니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더본코리아 전반의 위기감’입니다.

 

반응형

반복되는 식품 이슈, 소비자 피로감 누적

올해 들어 더본코리아는 계속해서 식품 관련 이슈에 휘말려 왔습니다. 먼저, 빽햄 선물세트 가격 및 함량 문제로 소비자 불만이 쏟아졌고, 감귤맥주 원재료 허위 표시, 덮죽 원산지 표기 논란, 그리고 백석된장 농지법 위반 및 방송 갑질 의혹 등 온갖 논란이 연이어 터졌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오랫동안 ‘서민 음식의 대중화’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아 왔지만, 올해는 그 이미지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빽다방 곰팡이 디저트 사건의 전말

가장 최근 발생한 사건은 5월 17일, 한 소비자가 **SNS에 ‘빽다방 가바밥알떡 곰팡이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소비자는 “배달로 디저트를 시켰는데 곰팡이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 충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에는 하얀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선명히 묻어 있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걸 팔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젠 빽다방 제품 믿고 못 먹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즉각 사과하며 "문제가 된 제품은 냉동 상태로 입고되며, 매장에서 해동 후 판매하는 구조로, 유통기한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정인떡방에서 생산해 빽다방에 납품되는 제품으로, 현재는 제조사와 유통 과정에 대한 정밀 점검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 회복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책임은 어디에?” 소비자 불신 가속화

가장 큰 문제는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 방식입니다. 또 다른 소비자는 “10만원 주고 합의서 쓰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소비자들은 병원 진료 시점 문제로 인해 보상조차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결국 환불은 2,300원에 그쳤다는 점에서 더 큰 분노를 샀습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내가 직접 곰팡이를 먹지 않았다면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갔을 것’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대응은 브랜드 신뢰도를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더본코리아, 빽다방, 제조사 모두 서로의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진짜 주체가 누구냐’는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위생 논란으로 불붙은 오너리스크

이번 곰팡이 사건은 백종원 대표의 오너리스크를 폭발적으로 확산시킨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미 앞서 언급된 각종 논란들이 누적되면서, ‘백종원 브랜드는 안전하다’는 믿음이 점점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결정타로 작용했습니다.

농약통 문제, 방송 갑질, 허위표시 제품 등 이슈들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실수라기보다는 구조적인 관리 문제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합니다. 백종원 대표는 항상 현장을 강조하며 ‘직접 확인하는 경영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전국 수천 개에 달하는 매장과 납품망이 정밀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오히려 브랜드 전체에 위기가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브랜드 이미지 회복 가능성은?

더본코리아는 “앞으로 위생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위생 사고가 발생했다면, 그에 따른 책임 있는 보상 절차, 소비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 제조사 및 유통 프로세스의 실질적 개선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현재 소비자들은 더본 브랜드 전반에 대한 신뢰 붕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가성비 높은 음식, 친근한 이미지로 구축해온 백종원 브랜드는 오히려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도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뢰는 쉽게 쌓지 못하지만 한순간에 무너진다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다시 한번 본질적인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준비가 되었는가?'

이번 곰팡이 디저트 논란은 단순한 품질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브랜드 관리의 미흡, 책임 있는 대응 부족, 그리고 소비자 중심 경영 철학의 실종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 되었습니다.

더본코리아가 향후 이런 논란을 어떻게 극복하고 다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는 향후 몇 달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단지 ‘사과문 발표’나 ‘책임 전가’ 수준의 접근이 아닌, 구조적 개편과 실질적 행동이 필요할 때입니다.

소비자에게 진심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훌륭한 요리사도 그 브랜드는 외면받게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서울우유, 가공유 등 54개 제품 평균 7.5% 가격 인상

 

전자레인지 발명의 유래와 원리 총정리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총정리

 

비행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전자담배 반입 규정 총정리 (2025년)

 

혈당 정상 수치,관리